가가와 신지 “일본, 개인 실력 부진” 반성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6.27 13: 19

일본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강 진출 실패에 대해 고개 숙여 반성했다.
가가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매체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팀으로서 경기를 잘 할 수 있지만, 개개인으로서는 점수를 내거나 실점을 막는 것에 있어서 부진했다. 이것이 세계 강팀들과 우리의 차이점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리는 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을 때 졌고,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을 해야 했을 때 하지 못했다. 이것이 우리의 탈락이라는 결과를 불러왔다고 생각한다”며, “확실히 바로 잡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반성했다.

가가와는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멤버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선은 월드컵을 되돌아 봐야 한다. 이것으로 내 축구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월드컵에서의 실망스럽고 답답한 마음을 미래를 위해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에서 1무 2패 조 4위를 기록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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