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 우루과이)가 이번 월드컵에서 누군가를 깨물 것이라 예상한 사람들이 있었다.
노르웨이의 한 축구팬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의 수아레스가 누군가를 깨물 것"이라는 내용의 내기에 32크로네(약 5000원)을 걸어 적중, 5600크로네(약 93만 원)를 딴 사실이 알려졌다.
이 내기가 올라온 곳은 말타의 한 온라인 베팅회사인 베슨. 수아레스가 과거에 그라운드에서 2번이나 상대 선수를 깨문 전적이 있기 때문에, 노르웨이의 이 축구팬은 가벼운 마음으로 걸었던 내기에서 176배에 달하는 배당률로 약 93만 원의 이득을 본 것.

BBC에 따르면 '수아레스가 누군가를 깨물 것'이라는 내기에 돈을 건 이는 모두 176명으로, 최고 당첨자는 2000파운드(약 345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슨 관계자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사에 착수하자마자 176명의 당첨자들에게 총액 4만 4000파운드(약 7600만 원)을 모두 지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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