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납치
소개팅을 미끼로 30대 남성을 납치해 돈을 뜯어낸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6살 최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최 씨 등은 지난 1일,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36살 강 모 씨를 상대로 소개팅해주겠다며 유인한 뒤 마취제를 탄 술을 먹여 납치해 1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강 씨가 돈이 많은 줄 알고 가족에게 5000만 원을 뜯어내려 했지만, 강 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어 돈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개팅 납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개팅 납치, 미쳤다" "소개팅 납치, 뭘 믿고 나간건지" "소개팅 납치, 스펙으로 낚은 놈이나 낚인 놈이나" "소개팅 납치, 세상에 또라이 많다" "소개팅 납치, 쉽고 빠른 길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서초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