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에서 최초로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 선수들이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포츠매체 ‘ESPN’ 브라질판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소녀들의 사랑이 광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질 선수들이 묵는 호텔 앞에 매일 밤 약 1500명의 소녀들이 진을 치고 있다고 한다.
목적은 단 하나다. 선수들의 마음을 붙잡아 여자친구나 아내가 되기 위해서다. 이에 소녀들은 경쟁적으로 “네이마르, 나와 결혼해주세요”, “다비드 루이스, 당신의 애인이 되고 싶어요”라는 문구를 들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는 ‘선수와 오늘 밤을 보내고 싶다’면서 노골적인 유혹도 있다고.

또 다른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기간 중 선수들의 성생활에 대해 전혀 간섭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선수들과 해변이나 클럽에서 어울렸다는 여성들의 인증사진이 속속 올라오는 상황이다.
2승 1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브라질은 오는 29일 새벽 1시 칠레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브라질이 승승장구한다면 4강에서 독일과 맞붙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브라질 선수들이 님도 보고 뽕도 딸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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