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대표팀 공격수 가가와 신지가 방출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페인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를 영입, 가가와의 입지가 줄어들었다고 봤다.
맨유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틱 빌바오로부터 에레라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두고 도쿄스포츠는 “에레라가 아직 대표팀 A매치 경력은 없지만, 2011년 유럽 청소년 선수권 대회서 스페인이 우승하는데 공헌한 바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도 출장했다. 비록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불참했으나 향후 스페인을 이끌 주축 선수란 평가다”고 에레라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러면서 도쿄스포츠는 “가가와는 맨유에서 에레아와 같은 포지션에 있다”며 “게다가 새로 맨유 사령탑을 맡은 반 할 감독은 재능 위주의 전술을 펼친다. 가가와가 지난 시즌 맨유에서 벤치를 지켰고 월드컵에서도 부진했다. 가가와의 멘유 방출이 임박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가가와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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