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에 진출한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이 "우리의 목표는 전승이다"라고 밝혔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빌모츠 감독은 한국전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한국 팀은 훌륭했다"며 "벨기에 팀은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막강한 팀 정신을 발휘했다. 2년 반 동안 우리가 훈련한 것이 통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월드컵에 온 것이다. 또 우리에게는 그라운드에 있는 11명의 선수들 뿐 아니라 23명의 좋은 선수들이 있다. 앞으로 우리가 놀라게 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이날 새벽 5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1무 2패의 한국은 H조 최하위에 그치며 8년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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