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이 유임을 시사했다.
러시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 알제리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2무 1패(승점 2)를 기록한 러시아는 조 2위 알제리(승점 4)에 밀리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카펠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러시아가 원한다면 대표팀을 계속 이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카펠로 감독은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감독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찌감치 짐을 싸며 자존심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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