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루크 쇼가 588억? 나라면 30골 공격수에 투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6.27 18: 43

전 잉글랜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3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19, 사우스햄튼) 영입에 비판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틱 빌바오로부터 에레라를 영입했다"면서 "계약 기간은 4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에레라는 지난 2011년 레알 사라고사에서 빌바오로 이적해 128경기 11골을 기록했다. 에레라는 스페인 U-20, U-21, U-23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에레라의 이적료는 2900만 파운드(약 501억 원)로 알려졌다. 에레라는 지난 2011년 레알 사라고사에서 빌바오로 이적해 128경기 11골을 기록했다. 에레라는 스페인 U-20, U-21, U-23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맨유는 거금을 들여 또 한 명의 유망주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사우스햄튼의 기대주이자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뛴 루크 쇼 영입이 임박한 상태다.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약 588억 원)에 달한다는 소식이다.

이에 맨유의 레전드 스콜스는 베팅사이트 '패디 파워' 블로그에 남긴 글에서 "3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루크 쇼 영입에 쓰는 것은 장기적으로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예가 될 것"이라고 씁쓸해 했다.
이어 스콜스는 "구단들은 선수들이 싼 옵션에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이 시장 속에서 가격이 책정된다. 그렇지만 그들은 더 나은 선수들이 아니다. 게다가 레프트백에게 3400만 파운드의 가격을 책정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라며 "내가 그 정도 돈을 쓴다면 한 시즌에 30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에 투자하겠다"고 거금을 들인 맨유의 영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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