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한국-일본 경기 실망..아시아 축구 악몽"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6.27 18: 58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진출한 모든 아시아 국가가 16강행 티켓을 얻지 못한 가운데, 중국 언론이 이를 두고 "아시아 축구의 악몽"이라고 보도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언론 동방조보는 "한국과 일본 실망이었다. 아시아 축구를 과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16강에 올라가지 못했다. 이란과 호주 역시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은 아시아팀에게 악몽과 같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새벽 5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1무 2패의 한국은 H조 최하위에 그치며 8년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모든 조별 리그가 마무리돼 16강에 진출한 국가들이 최종 결정됐다.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가 모두 살아남았다. 안타깝게도 아시아에서는 16강 진출국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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