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베 마코토, “16강 실패, 이게 우리 실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27 19: 39

“이게 지금 우리의 실력이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 대표팀 주장 하세베 마코토(30)가 냉정하게 부진을 돌아봤다.
마코토는 27일 대표팀보다 하루 앞서 귀국,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오프시즌 프랑크푸르트 이적이 확정된 마코토는 독일 공항을 경유, 메디컬 체크를 받은 후 일본에 돌아왔다.

마코토는 일본 니칸스포츠와 인터뷰서 월드컵 결과에 대해 “이게 지금 우리의 실력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취재진의 계속된 월드컵 관련 질문에 “저쪽에서 말했다. 또 말해야 하나”고 반문하며 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이에 니칸스포츠는 “마코토가 평소에는 신사적으로 인터뷰에 응했지만, 이 날은 그렇지 않았다”며 “스스로 이번 월드컵 결과에 크게 실망한 모습을 비췄다”고 바라봤다.
한편 마코토는 “이제 주장은 젊은 선수가 해야 한다”며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주장 완장을 반납할 뜻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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