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고지를 밟았다.
황재균은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에 3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던 황재균은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황재균은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10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7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프로 통산 23호 기록. 2008년 10도루를 기록한 뒤 황재균은 꾸준히 도루를 적립 중이다. 가장 도루가 많았던 건 2009년 3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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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