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야쿠르트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1푼4리에서 3할1푼3리로 떨어졌다.
2회 2루 땅볼, 4회 2루 뜬공으로 물러났던 이대호는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2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어 하세가와 유야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한편 세이부는 소프크뱅크를 3-1로 꺾었다. 1회 아키야마 쇼고의 중월 솔로 아치를 앞세워 1-0 기선 제압에 성공한 세이부는 4회 1사 3루서 스미타니 긴지로의 좌월 투런 아치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소프트뱅크는 5회 호소카와 도루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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