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우완투수 로스 울프(32)가 시즌 2패(1승)째 위기에 놓였다.
울프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3사사구(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울프는 1회 선두 타자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김용의를 헛스윙 삼진,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 울프는 삼진 한 개를 곁들여 3타자를 아웃시켰다. 3회는 선두 임재철을 시작으로 최경철과 손주인을 모두 내야땅볼 처리했다.

울프는 4회 선두 오지환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울프는 김용의에게 2루 땅볼을 내줘 1사 3루에 놓였다. 정성훈을 삼진 처리했지만 이진영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울프는 정의윤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조동화가 정확한 홈송구로 홈을 노리던 이진영을 보살시켰다.
5회 울프는 1사후 임재철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2사후 손주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1,2루로 바뀌었다. 울프는 오지환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허용했다. 팀의 2-1 리드를 빼앗겼다. 울프는 김용의를 내야땅볼 처리하고 5회를 마쳤다.
울프는 6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1사 1,2루에 놓였지만 임재철을 3루 땅볼 처리했다. 7회 울프는 선두 최경철에게 볼넷을 내줬다. 손주인에게 희생번트를 맞고 1사 2루에서 결국 마운드를 좌완투수 진해수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SK는 7회 진해수와 윤길현을 투입해 실점하지 않고 위기를 넘겼다. 7회 현재 SK가 LG에 3-4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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