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함께 16강행이 좌절된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고리 아킨페예프에게 누군가 레이저를 쐈다"고 주장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카펠로 감독은 "알제리전에서 후반 15분에 실점한 것은 누군가 골키퍼에게 레이저를 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킨페예프가 레이저를 맞고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다. 사진과 영상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16강 탈락에 대한 변명은 아니다. 패배한 것은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날 브라질 쿠이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 알제리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한 러시아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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