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일침.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브라질 월드컵 패배 요인에 대해 ‘급격한 세대교체’를 꼽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 벨기에전에서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1무 2패의 한국은 H조 최하위에 그치며 8년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가 끝난 후 이영표는 KBS를 통해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 대해 누군가 실패인지 묻는다면 실패가 맞다”며,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증명하는 자리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이영표는 “급격하게 세대교체가 되면서 경험에서도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월드컵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 알게 해줬다. 월드컵에서 잘 하기 위해 준비하지 말고 K리그에서 잘 하기 위해서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표 일침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표 일침, 맞는 말이다" "이영표 일침, 옳소" "이영표 일침, 카리스마가 아니라 독불장군이었나" "이영표 일침, 역시 K리그가 중요하다" "이영표 일침, 주변인들의 의견이 궁금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