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멤버이자 배우 이준이 연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준은 27일 방송된 tvN 스페셜 프로그램 ‘갑동이 추적일지’에서 연기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해 “난 아쉬움 많았다. 드라마에 올인 못했다. 가수 활동도 하지 않았느냐. 그래도 감독님만 믿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극중에서 사이코패스 역을 연기한 후 웃지못할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준은 “정신적으로 치료받으라는 사람 많았다. 난 대사가 안 외워져서 내 자신을 자책했다”고 말했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17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를 담았으며 지난 21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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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