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오승환, 시즌 두 번째 피홈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6.27 21: 48

'이럴 수가'.
'끝판대장' 오승환(한신)이 올 시즌 두 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호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1-1로 맞선 연장 10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오시마 요헤어와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각각 유격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곧이어 헥터 루나와의 대결에서 고시엔 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오승환은 모리노 마사히코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오승환은 연장 10회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다행히도 한신이 10회말 공격 때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며 오승환은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편 오승환의 올 시즌 평균 자책점은 2.33에서 2.57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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