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홈런=승리, 기분좋은 징크스 15승서 깨졌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27 22: 26

NC 다이노스 내야수 에릭 테임즈가 시즌 20호 홈런을 날렸다.
테임즈는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테임즈는 3-8로 끌려가던 8회초 1사 2루에서 롯데 좌완 이명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20호 홈런. 외국인타자 가운데 처음으로 20홈런 고지를 밟은 테임즈다.
테임즈의 홈런포로 NC는 추격에 불을 당겼다. 5-8까지 따라간 가운데 2사 후 모창민의 우전안타와 권희동의 볼넷, 손시헌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져 2점 차로 추격했다. 계속되는 2사 1,3루 찬스에서 NC는 포수 이태원 대신 대타 조영훈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테임즈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기록한 홈런은 20개, 그리고 홈런이 나온 경기는 16경기다. 지난 24일 찰리 쉬렉이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던 LG전에서도 테임즈의 홈런포가 터졌고 NC는 이겼다. 테임즈와 NC의 기분좋은 징크스는 15연승에서 일단 정지, 15승 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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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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