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결승타+홈런' 롯데, NC에 1점차 진땀승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27 22: 26

롯데 자이언츠가 숙적 NC 다이노스와 가진 주말 3연전 첫 날 경기를 잡았다.
롯데는 27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8-7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33승 30패 1무로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위 두산과는 1.5경기 차. NC는 2연패를 당하면서 40승 27패로 2위 자리에 머물렀다.
롯데가 1회부터 점수를 냈다. 1회말 1사 2,3루에서 최준석이 깨끗한 좌전 1타점 적시타로 결승타점을 올렸고 박종윤이 내야땅볼로 1점을 더했다. 2회말에는 선두 신본기의 2루타에 이어 전준우의 좌전 1타점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의 2루타에 이어 박민우의 내야안타, 이종욱의 내야땅볼로 1점을 따라갔다. 그러자 롯데는 4회말 최준석이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달아났다. 최준석의 시즌 13호 홈런, 이 홈런으로 최준석은 팀 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NC가 5회초 박민우의 2루타로 다시 1점을 따라붙었고 6회초에는 이호준의 솔로포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6회말 전준우의 1타점 3루타와 손아섭의 희생플라이, 황재균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다. 7회에는 신본기의 솔로포로 8-3까지 점수를 벌렸다.
NC의 방망이는 끝까지 롯데를 괴롭혔다. 8회초 테임즈의 시즌 20호 투런포와 손시헌의 적시타로 2점 차까지 다시 따라붙었다. 이어지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2사 2루에서 테임즈가 우측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로 1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지만 김승회가 이호준을 잡아내며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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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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