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수사대’ 변희봉, 회춘 위해 이순재 배신하나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27 22: 59

‘꽃할배수사대’ 이순재가 드디어 자신들을 하루아침에 노인으로 만든 골든피쉬의 정체를 알았다. 골든피쉬가 하는 일은 인간의 시간을 되돌릴 수도, 빼앗기도 타임 비즈니스. 그러나 변희봉이 이순재를 배신하며 꽃할배수사대는 위기에 처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꽃할배 수사대' 8회에는 골든피시의 정체를 알게 된 이준혁(이순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골든피쉬는 준혁의 여동생을 납치해 이틀 전 사망한 대기업 회장을 데려올 것을 주문했다.
이에 납치차량을 추적해 용의자가 있는 정신병원에 침투한 꽃할배 수사대. 한원빈(변희봉 분)이 환자로 분한 가운데, 준혁은 정우(김희철 분), 전강석(장광 분)과 함께 대기업 회장을 빼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준혁이 빼돌린 대기업 회장은 멀쩡히 살아있었다. 이에 준혁이 골든피쉬의 정체를 추궁하자,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존F 케네디가 죽었다고 생각해? 천만에 다 살아있어. 지구 어디엔가 잘 살고 있을 거야”라며 골든피쉬가 하는 일은 타임 비즈니스로, 인간의 시간을 되돌릴 수도 빼앗기도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문제는 골든피쉬의 수장 박태민이 아직도 살아있지만, 지금 그가 어디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 결국 준혁은 여동생과 대기업 회장을 맞바꾼 후, 최부장(김병세 분)의 아내를 볼모로 해독제를 요구했다.
그러나 최부장의 아내를 인질로 삼고 있었던 원빈이 준혁을 배신했다. 그는 당황한 준혁에게 “넌 진짜 괴물이 된다는 게 뭔지 몰라. 그래서 이렇게 지는 거야. 널 처리하면 난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있어. 미안하구나. 잘 가거라”라고 전하며 총을 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꽃수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회춘 누아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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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수사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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