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랄라나, 리버풀 메디컬 테스트" 이적 임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8 00: 06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아담 랄라나(26, 사우스햄튼)가 리버풀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ESPN 영국판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2500만 파운드(약 432억 원)에 사우스햄튼과 잉글랜드의 미드필더 랄라나의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ESPN 소스에 따르면 랄라나는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 오후 리버풀의 멜우드 훈련장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랄라나는 올 여름 리버풀의 탑 타깃이었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터라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스쿼드 강화를 위해 랄라나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리버풀은 앞서 두 차례나 사우스햄튼으로부터 영입 거절을 당했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브라질 월드컵에서 탈락한 뒤 마침내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랄라나는 이번 대회 잉글랜드의 3경기 중 2경기서 교체 출전했다.
이로써 랄라나는 14년간 정들었던 사우스햄튼을 떠난다. 그는 지난 2000년 12살의 나이에 사우스햄튼과 첫 인연을 맺은 뒤 줄곧 이곳에서 활약했다.
랄라나는 리버풀의 올 여름 세 번째 영입이다. 이미 사우스햄튼에서 활약했던 최전방 공격수 리키 램버트와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엠레 칸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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