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니퍼트, 연패 끊은 두산 연승 이을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28 06: 20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3)가 팀의 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니퍼트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있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전날 유희관의 7이닝 2실점 호투로 완승을 거둔 두산은 5연패를 끊고 연승을 바라보고 있다. 니퍼트가 선발투수라는 점이 두산의 연승 기대를 높이는 가장 큰 요소다.
최근 등판 결과는 좋다. 니퍼트는 최근 등판한 2경기(선발 1, 구원 1)에서 도합 7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했다. 7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좋았고, 그런 흔들림 없는 제구에 기존의 구위가 더해져 압도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이다.

이에 맞서는 넥센 선발은 헨리 소사다. 소사는 최근 2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목동 SK전에서는 9피안타 4실점했지만 7이닝을 소화하는 이닝이터 면모를 보여줬다. 볼넷이 하나밖에 없었다는 점이 넥센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다.
양 팀 타선의 맞대결 역시 전날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주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전날 경기에서 넥센 타선은 유희관에 막힌 반면 두산 타선은 루키 하영민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박병호를 필두로 한 넥센 타선이 자존심 회복에 성공할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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