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메시, 대회 진행될 수록 더 좋아질 것"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28 07: 06

전 브라질 대표 골잡이 호나우두(38)가 현역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27, 아르헨티나)에 대해 언급했다.
메시는 현재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동안 4골을 터뜨리며 네이마르(22, 브라질)와 함께 득점왕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 2차례 월드컵에서 9경기 1골에 그쳤던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씻어내는 활약을 펼치는 모습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할 것도 없이 메시와 호날두,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다. 메시는 이번 대회가 진행될 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한편 호나우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거기(결승)에서 우리가 이긴다면 정말 꿈만 같을 것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리스크가 적은 게 좋으니 가능하다면 아르헨티나가 빨리 탈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A조 1위로 16강에 올라 29일 B조 2위 칠레와 8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F조 1위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2일 E조 2위 스위스와 16강전을 펼친다. 다음달 4일 열리는 결승전 자리에서 호나우두의 예상대로 브라질과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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