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이 후배 가수 아이유의 리메이크 제안에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완선은 2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지인이 아이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리메이크를 언급하자 "언제적 얘기를 지금 하느냐.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제의를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 당연히 해야지 그렇게 생각했다. 아이유가 불러주는데 가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불려질 수 있다는 게 더 좋다"는 그는 또 다시 그 곡을 리메이크하라는 제안에 "그 친구가 소화를 잘해서 월등하게 좋지 않으면 오히려 내가 위험하다"라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80년대의 아이콘이자 29년차 가수 김완선이 출연해 40대 싱글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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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