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美 언론, "나이지리아, 연습 거부했다"... 이유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6.28 13: 30

나이지리아가 16강서 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뛰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간) "16강전을 앞둔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이날 예정된 팀 연습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연습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ESPN은 나이지리아 수비수 조셉 요보(노리치시티)와 인터뷰도 소개했다. 요보는 "선수들 모두 참을 만큼 참았다"며 "나이지리아축구협회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갈등의 핵심은 대표팀 출전 수당과 보너스다.

아프리카 팀들의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돈에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전적인 보너스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축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프리카 선수들의 의지.
ESPN은 "협회는 서둘러 정부 관계자와 대표팀 보너스 지급 방안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협회는 대표팀에게 8강 진출시 더 많은 보너스 지급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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