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포츠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서 부진한 선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16강서 탈락한 국가들 소속인 선수들중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공격진. 웨인 루니(잉글랜드), 마리오 발로텔리(이탈리아), 디에구 코스타(스페인) 등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미드필더로는 케빈 프린스 보아텡(가나), 티아구 모타(이탈리아),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 등이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칠 자기엘카(잉글랜드), 페페(포르투갈),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가, 골키퍼에는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이 뽑혔다.
유로스포트는 "루니는 월드컵서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발로텔리는 팀워크를 전혀 모른다. 제라드는 소속팀인 리버풀에서 모든 에너지를 소모했고, 무티뉴는 유령 같은 존재감을 보였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라모스는 스페인 몰락의 중심이었다. 또 카시야스는 아킨페예프보다 큰 실수를 범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악의 선수로는 카시야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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