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이강산 6⅔이닝 1자책’ 포철고, 울산공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28 15: 35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가 울산공고를 꺾었다.
포철고는 28일 진해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남부&경상권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 이강산의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 힘입어 울산공고를 6-2로 이겼다. 이로써 포철고는 2승(2패)째를 수확했다. 울산공고는 4연패에 빠졌다.
포철고가 2회 기선을 제압했다. 2회 2사후 신승훈의 안타와 김성윤, 김해성의 볼넷을 더해 만든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종훈이 2루 땅볼을 때렸지만 2루수 실책이 나왔고 그사이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3회 권수욱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한 포철고가 3-0으로 도망갔다.

6회와 7회 추가 점수를 뽑은 포철고가 승기를 굳혔다. 포철고는 6회 한 점을 보탰고 7회 김기수의 1타점 3루타와 김성윤의 1타점 3루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6-0으로 도망간 포철고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울산공고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따라붙었지만 힘이 모자랐다.
포철고 두 번째 투수 이강산이 6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으로 구원승을 수확했다. 울산공고 선발 이영진은 2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3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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