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완 필승맨 안지만(31)이 열흘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삼성은 28일 포항 한화전을 앞두고 안지만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후 열흘 만에 복귀했다.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잠시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간 안지만은 예정대로 열흘을 채우고 1군에 올라왔다.
안지만은 올해 26경기에서 1승2패1세이브15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삼성 불펜의 절대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7일 한화전부터 좌완 권혁도 1군에 합류했는데 안지만까지 가세하며 삼성 불펜도 한층 두꺼워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좌완 백정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백정현은 올해 9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 중이다. 27일 한화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이 한화와 주말 3연전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빠졌다.
한편 삼성은 주전 외야수 박한이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어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선발은 어렵고, 대타로나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박한이가 빠진 2번 타순에 박해민을 올렸고, 김헌곤이 7번타자 우익수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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