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증세' 한화 김회성, 시즌 첫 1군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8 16: 48

한화 내야수 김회성(29)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빠졌다.
한화는 28일 포항 삼성전을 앞두고 김회성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등에 담 증세가 악화돼 어쩔 수 없이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당분간 재활군에서 몸을 추스르며 1군 복귀를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회성은 올해 1군 51경기에서 타율 2할2푼4리 28안타 5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4월에는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17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지만, 정확성 떨어지는 타격으로 인해 백업으로 밀렸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6일 대전 롯데전에서 안타를 치고 난 후 등에 담까지 오며 당해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한화는 연일 부상자가 발생하며 공백이 생기고 있다. 26일에는 내야수 한상훈, 27일 구원 윤규진이 어깨 근육통으로 빠진 데 이어 김회성까지 투타에서 부상병들이 발생해 공백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한화는 김회성이 빠진 자리에 내야수 임익준을 2군에서 올렸다. 임익준은 2군 퓨처스 33경기에서 타율 1할5푼1리 4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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