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조, 호주오픈 남자복식 결승진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8 16: 58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자존심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조가 2014 호주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위 이용대-유연성은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신하우훈-분헝탄조를 세트스코어 2-0(21-14, 21-1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 일본오픈 슈퍼시리즈와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용대-유연성은 3주 연속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이어진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6위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가 인도의 마키스 키도-피아 제바디아 버나스조를 세트스코어 2-1(21-12, 19-21, 21-12)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복식 8강전에서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을 2-0(21-13, 21-13)으로 제압했던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세계랭킹 5위)조는 4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들은 대만의 성무리-치아신타이조에게 세트스코어 0-2(18-21, 17-21)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한국선수들끼리의 결승전은 치러지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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