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김승규 8이닝 1실짐' 진흥고, 인상고 8-1 완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6.28 17: 25

광주 진흥고가 주말리그 후반기 3승째를 거두었다.
진흥고는 28일 여수 진남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정읍 인상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고 김승규의 8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진흥고는 3승2패, 인상고는 1승4패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진흥고가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초 2사후 천성호의 좌중간 2루타와 상대 좌익수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출한 뒤 김기연의 중전적시타로 가볍게 선제점을 뽑았다.

2회에서는 나명선의 우전안타와 보내기번트에 이어 이경현의 좌익수 옆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김유신의 몸에 맞는 볼, 오예준의 내야안타로 만루기회를 잡고 상대투수의 폭투로 한 점을 얻었다.  천성호가 중전적시타, 포수의 2루 악송구, 상대 중견수의 실책으로 각각 한 점씩 보태 6-0으로 앞서갔다.
5회에서는 박지웅의 3루타와 나명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고 9회는 최상인의 3루타와 박지웅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승규는 8이닝동안 8피안타 2볼넷을 내줬으나 7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실점으로 막았다.
인상고는 1회 1사후 신현종의 우전안타, 이충재의 2루땅볼때 상대 2루수 실책, 김민석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4회 공격 1사 1,3루에서 권기성의 땅볼때 상대 1루수의 실책으로 겨우 한 점을 얻었고 이후 진흥고의 마운드에 눌려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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