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강레오·박선주, 에이미 진로 놓고 요리VS음악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28 17: 36

셰프 강레오와 가수 박선주가 딸 에이미의 진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강레오, 박선주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에이미가 미래에 요리를 할 것인가, 음악을 할 것인가에 행복한 갈등을 했다.
먼저 에이미는 음악에 소질을 보였다. 그는 아빠, 엄마가 보는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다. 연주라기 보단 그저 건반을 두드리는 것에 가까웠지만 부모의 마음은 달랐다. 

박선주는 "팔불출 같지만 리듬감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며 "다른 건 오래 못하는데, 악기 앞에서 있는 시간이 제일 길다"고 말했다. 강레오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음악에도 재능이 있다면 음악을 하는게 제일 좋다 집에서 한다. 저는 나가야하지 않나"며 에이미가 음악가가 되기를 바랐다.
그리고 박선주는 에이미에게 미니 주방을 선물하며 내심 요리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선주는 "집에서 결험하는 횟수가 음악 쪽이 많은 것 같다. 요리와 음악을 같은 선상에 놓고 어느 쪽에 관심을 갖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레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에이미가 장난감 전자렌지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요리사는 전자렌지를 멀리해야 한다"며 "요리사는 안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선주는 "요리하는 것도 보기 좋을 것 같다"고 맞대응했고, 두 사람은 행복한 갈등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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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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