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폭발
역시 추신수(32, 텍사스)의 자리는 리드오프였다. 18경기 만에 1번 타자로 복귀한 추신수가 3안타를 폭발했다. 56일만의 3안타를 몰아친 추신의 활약에 텍사스도 8연패를 끊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릴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경기서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든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4푼3리서 2할5푼1리로 올랐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로 출발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코레이아의 2구 90마일짜리 패스트볼에 강한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2루수 도지어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고, 우전안타가 됐다. 이후 추신수는 벨트레의 우월 투런포에 힘입어 선취득점을 올렸다.
다음 타석도 안타였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코레이아의 5구 높은 90마일짜리 패스트볼에 중전안타를 쳤다. 그러나 추신수는 다음타자 앤드루스가 3루 땅볼 병살타를 치면서 2루서 포스아웃됐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장타력을 보여줬다. 2사 2루 기회에서 코레이아의 2구 슬라이더에 좌중간 펜스 맞는 2타점 2루타 폭발, 텍사스의 4-0 리드를 만들어냈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5-4로 승리한 텍사스는 8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36승(43패)을 거뒀다. 텍사스 선발투수 테페시는 7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을 올렸다.
한편, 추신수 3안타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신수 3안타 폭발, 역시 추신수" "추신수 3안타 폭발, 추신수가 돌아왔다" "추신수 3안타 폭발, 8연패도 끊고 의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