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연애 몰카 VS 악어 몰카..엉뚱한 혼선 '리얼 묘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28 19: 24

엉뚱한 실제 상황이 벌어졌다. 연애 몰래카메라와 악어 몰래카메라가 동시에 진행되며 리얼버라이어티의 참맛이(?) 발산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손예진-정일우가 펼치는 연애 몰래카메라와 정현돈-정준하를 주축으로 진행되는 악어 몰래카메라가 진행됐다.
이날 손예진과 정일우는 둘이 사귀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몰래카메라를 찍겠다며 의기투합했다. 동시에 정준하와 정형돈은 지난 밤 먹었던 악어 튀김을 다른 멤버들에게 치킨으로 속이기 위해 힘을 모았다.

동상이몽을 꾸고 있는 두 팀에 의해 '무한도전' 응원단 멤버들 사이에서는 혼선이 일었다. 정일우와 손예진이 둘만의 달달한 몰래카메라를 찍을 동안 멤버들은 지금 먹는 고기가 악어 고기는 아닌지 계속해서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모든 몰래카메라를 실패로 돌아갔고, 제작진은 악어 몰래카메라 팀에게 "악어고기를 구할 수 없어 치킨을 맛있게 튀겨달라 했다"라고 말하며 몰래카메라를 끝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응원단을 꾸리고, 브라질 현지와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응원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무한도전’ 응원단은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노홍철·하하 등 멤버들과 지상렬, 손예진, 정일우, 애프터스쿨 리지, B1A4 바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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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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