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응원단이 눈물의 응원전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브라질 현지에서 한국 대 알제리 전을 관전하는 응원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후반부 30분에는 본격적으로 응원에 나선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특이한 의상을 입고 길거리에서 응원전을 펼치며 브라질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고 가요제 때 불렀던 노래를 메들리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경기장에서는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손예진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그간 응원단으로 마음을 다해왔던 시간들이 떠오른 듯 감격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자 멤버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소리를 지르며 응원에 박차를 가했다. 유재석은 리더답게 한국 응원단을 이끌었고, 바로는 안타까운 듯 응원을 하며 흐느껴 눈길을 끌었다.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로서는 허탈함과 함께 안타까움을 느끼며 '무한도전' 멤버들의 반응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애타게 끝까지 응원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그 때문에 더욱 빛났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응원단을 꾸리고, 브라질 현지와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응원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무한도전’ 응원단은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노홍철·하하 등 멤버들과 지상렬, 손예진, 정일우, 애프터스쿨 리지, B1A4 바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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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