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결승타' 롯데, NC잡고 4연승 질주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28 19: 56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롯데는 2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34승 30패 1무, 최근 4연승 행진이다. 반면 NC는 이틀 연속 롯데에 덜미가 잡혀 시즌 세 번째 3연패를 당했다. 성적은 40승 28패다.
선취점은 롯데에서 나왔다. 3회말 2사 후 이승화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정훈이 좌중간 2루타로 점수를 냈다. 그러자 NC는 4회초 이호준이 시즌 14호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려 응수했다.

결승점이 나온 건 6회다. 롯데는 1사 후 전준우의 2루타, 손아섭의 결승 1타점 2루타가 이어졌다. 최준석이 내야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박종윤이 좌중간 1타점 2루타, 황재균이 1타점 중전안타를 날리면서 3점을 얻었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NC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2사 후 테임즈의 우전안타-이호준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2루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홈런 하나면 동점까지 갈 수는 있었지만 강영식의 뒤를 이어 등판한 정대현이 대타 조영훈을 잡아내며 경기가 끝났다.
롯데 선발 홍성민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승리투수는 2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김사율이다. 시즌 2승 째. 정대현은 9회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시즌 2세이브 째를 올렸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안타 9개로 4실점을 했지만 8회를 모두 책임지면서 완투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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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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