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롯데는 2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34승 30패 1무, 최근 4연승 행진이다. 반면 NC는 이틀 연속 롯데에 덜미가 잡혀 시즌 세 번째 3연패를 당했다. 성적은 40승 28패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롯데 김시진 감독은 '정말 큰 경기를 잡았다'라는 말에 "우리 올해 첫 4연승이 맞냐"고 되물었다. 그 만큼 연승에 목말랐던 롯데는 난적 NC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감독은 "(6회) 방망이의 집중타로 3점을 얻는 과정이 좋았고 김사율이 (2⅓이닝 무실점으로) 기가 막히게 던져줬다. (홍)성민이는 올해 1군 첫 선발로 5이닝 85구 생각했고 좋을 때 바꾸려고 했다"고 말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는 말만 남겼다.
29일 선발투수로 롯데는 좌완 장원준을, NC는 우완 찰리 쉬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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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