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전날 두산 베어스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2위에 한 걸음 다가섰다.
넥센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를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되갚은 3위 넥센은 38승 1무 29패가 됐고, 롯데에 패한 2위 NC에 1.5경기차로 다가섰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소사가 초반 위기를 잘 넘기면서 선발의 역할을 다 해줬다. 앞으로도 오늘 같은 투구를 계속 해주기를 바란다. 추가점이 없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는데, 후반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대량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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