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안재모, 조재현 사병혁파에 대굴욕 '분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28 21: 49

'정도전' 안재모가 조재현에 대굴욕을 당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49회에서는 사병을 혁파하는 정도전(조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도전은 정안군 이방원(안재모 분)의 집에 군사를 이끌고 들어갔고 이방원은 군사를 칼로 베면서 거칠게 반항했다.

이방원은 "전하의 명을 가져오라"고 했고 정도전은 "명을 받았으니 이는 항명이자 반역이다"라며 "셋을 세겠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정도전의 서슬 퍼런 기세에 사병들은 칼을 놓고 뒷걸음쳤고, 민씨(고나은 분)는 뜻을 굽히지 않는 이방원의 앞을 막아서며 "내가 사병 명부를 내어주겠다"고 말했다.
민씨는 이방원의 칼을 뺏어 내던지면서 이 상황을 수습하려 했는데, 정도전은 이방원이 상하게 한 군사를 언급하며 함께 동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씨는 그런 정도전 앞에 무릎을 꿇고 "한 번만 봐달라. 옛정을 생각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눈물로 애원했다.
이방원은 민씨 덕분에 정도전에 끌려가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이방원은 정도전이 떠난 후 굴욕감과 분노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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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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