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황정음, 류수영에 눈물 참회 "나 때문에.."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28 22: 16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류수영의 품에 안겨 눈물의 참회를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끝없는 사랑'에서는 아버지 한갑수(맹상훈 분)의 죽음 이후 군대에 강제 입대한 한광훈(류수영 분)이 소년원에 갇힌 서인애(황정음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광훈은 장군 천태웅(차인표 분)을 도운 위 그 상으로 인애를 만날 수 있었다. 갑수의 죽음 이후 태웅은 군대로, 인애는 소년원으로, 한광철(정경호 분)은 생사를 알수 없게 된 뒤 처음으로 재회한 것.

광훈은 "기적이 있더라"며 인애와의 만남에 대해 감격했다. 이에 인애는 "나 여기 있는 것 어떻게 알았냐"며 "
그럼 광철이 소식도 알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광철의 생사를 알 수 없기는 광훈도 마찬가지였다.
그러자 인애는 "잘못했다. 나 때문에 광철이도 선장님도 돌아가신 거다"며 울부짖었다. 그렇게 슬픈 참회를 하는 인애를 광훈은 조용히 안아줬다.
마지막으로 광훈은 인애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아야 한다"고 당부하며 태웅을 따라 나섰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작 드라마. 황정음, 차인표, 류수영, 정경호, 심혜진, 정웅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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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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