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하륜의 역습 시작..왕자의 난 발발 초읽기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6.28 22: 22

'정도전' 하륜(이광기 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 49회에서는 정도전(조재현 분)을 공격하려 움직이는 하륜(이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륜은 정도전에 의해 탄핵돼 지방으로 쫓겨났던 상황.
하륜은 정안군 이방원(안재모 분)에 보낸 서신에서 "주군께서는 생사의 기로에 서있다. 오늘 국상이 나고 내일 세자가 즉위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삼봉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요동정벌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작금을 상황은 주군을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군, 지금은 다른 방도가 없다. 선수를 쳐서 기습을 해야만 삼봉을 제압할 수 있다. 소신 충청에서 병사를 몰아 갈테니 반갑게 맞아달라"고 덧붙이며 정도전을 끝낼 계획을 알렸다.
또한 정도전은 "언제 국상이 날지 모른다"고 대신들과 후일을 도모했다. 대신들은 "그렇다면 왕자들을 도려내자"고 말했고, 정도전도 그 뜻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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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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