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덕화-김해숙, 과거 부부..이동욱 부모 찾았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28 23: 16

'호텔킹' 이덕화와 김해숙이 과거 부부 관계였던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애쉬번 장준호)에서는 과거 이중구(이덕화 분)에게 버림을 받은 후 이름을 바꾸고 살아 온 백미녀(김해숙 분)의 과거가 밝혔졌다.
이날 이중구는 백미녀가 과거 자신의 아이를 낳고 살았던 백미연이었음을 알아챘다. 이에 그는 백미녀를 찾아와 "할 말이 있다"며 그를 데리고 과거 백미연을 버렸던 사고 장소로 갔다.

이어 이중구는 백미녀에게 "참 지독하게 살아남았어 백미연, 그렇게 볼 필요 없어. 네가 누군지 다 알았는데 내가 뭐가 무섭겠니?"라고 말하며 위협했고 분노한 백미녀는 다리를 잃었다며 자신을 탓하는 이중구에게 "33년 전 니까짓 놈은 다리 한 짝을 잃었지만 난 내 전부를 잃었다"고 말한 뒤 이성을 잃고 그에게 달려들었다.
이로써 두 사람의 관계는 밝혀지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두 사람 사이 태어났던 아들 현우의 행방. 백미녀는 아들이 죽은 줄 알고 있지만, 차재완이 이중구의 아들인 이상, 차재완이 죽은 백미녀의 아들 현우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
방송 말미에는 백미녀의 앞에서 차재완을 "내 아들"이라 부르는 이중구의 모습과 그에 놀라는 백미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밝혀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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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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