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칠레] ‘네이마르-산체스 선발’ 선발 라인업 발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6.28 23: 53

두 대회 연속 16강 무대에서 만나는 브라질과 칠레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브라질과 칠레는 2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이번 대회 16강 첫 경기를 벌인다. 두 팀은 월드컵 역사상 세 차례 토너먼트에서 만나 브라질이 모두 이겼다. 근래라고 할 수 있는 1998년, 2010년에는 16강에서 격돌했으나 브라질이 모두 완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브라질은 큰 변화 없이 16강전에 임한다. 세자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은 왼쪽부터 마르셀루, 실바, 루이스, 알베스로 동일하다. 허리는 구스타보와 페르난디뉴가 지키고 2선에는 에이스 네이마르를 비롯해 오스카와 헐크가 포진한다. 카메룬전에서 골맛을 본 프레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칠레는 브라보 골키퍼를 비롯해 실바, 메델, 하라가 쓰리백으로 수비진을 이룬다. 당초 메델의 출장 가능성이 불투명했으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측면 수비수로는 이슬라와 메나가, 중앙 미드필더로는 아란기스, 디아스, 비달이 포진한다. 최전방에는 바르가스와 산체스가 투톱을 이뤄 브라질의 골문을 조준한다.
브라질은 통산 칠레와의 홈 경기에서 21승6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칠레는 지난 세 차례의 토너먼트 진출(1962, 1998, 2010)에서 모두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던 악연이 있다. 만약 이날 칠레가 승리를 거둔다면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1990년 카를로스 빌라르도 이후 브라질을 월드컵에서 이기는 첫 아르헨티나 감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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