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밴 헤켄, 가장 먼저 10승 고지 밟을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29 06: 02

넥센 히어로즈 좌완 앤디 밴 헤켄(35)이 10승 사냥에 나선다.
밴 헤켄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밴 헤켄은 지난달 27일 목동 SK전 이후 개인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양현종(KIA), 쉐인 유먼(롯데)과 함께 9승에 올라있는 밴 헤켄이 가장 먼저 10승에 도전한다.
밴 헤켄의 6월 성적은 5전 5승 평균자책점 4.03. 두산 상대로는 지난 7일 목동구장에서 6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으나 승리투수가 됐던 좋은 기억이 있다. 통산 상대 타율 3할3푼3리로 밴 헤켄에게 강한 오재원의 손과 발을 잘 묶어야 한다.

밴 헤켄 상대로는 우완 크리스 볼스테드(28)가 등판한다. 볼스테드는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4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4승5패 평균자책점 6.06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전. 넥센 상대 성적도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10.13으로 껄끄럽다.
넥센은 지난 28일 8-1 대승을 거두며 전날(27일) 2-8 완패를 설욕했다. 2위 NC를 1.5경기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넥센, 그리고 4위 롯데와 2.5경기차로 멀어지고 있는 두산 중 어느 팀이 승리로 한 주를 마무리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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