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찰리, 노히트 다음 등판에서 보여줄 모습은?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29 06: 03

14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에이스 찰리 쉬렉이 마운드에 오른다.
찰리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등판한다. 24일 찰리는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평생 잊지못할 기록을 달성했다. LG 타선을 맞아 9이닝동안 볼넷 3개만 내주면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것. 2000년 송진우(한화) 이후 무려 1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었다.
9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찰리는 평균자책점을 2.99로 끌어내리면서 이 부문 리그 단독선두로 나섰다. 2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릴 정도로 현재 찰리의 페이스는 좋다. 게다가 올 시즌 롯데전 성적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4로 완벽했다.

관건은 대기록 달성 후 체력비축 여부다. 대기록을 세우는 건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높기 마련이다. 게다가 찰리는 화요일 등판 후 일요일 마운드에 올라 1주일에 두 번이나 선발 등판한다. 찰리가 과연 대기록 달성 이후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롯데는 좌완 장원준으로 5연승을 노린다. 장원준은 14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은데 6월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8로 주춤하다. NC전은 한 번 등판해 7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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