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브라질 감독이 간판 스트라이커 네이마르(22)의 차분한 모습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가까스로 3-2로 승리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상대 수비의 압박에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는 달랐다. 브라질의 마지막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2-2로 팽팽한 승부에서 긴장감이 극에 달한 순간에도 여유있게 땅볼로 칠레의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를 완전히 속였다.

ESPN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 후 네이마르에 대해 "네이마르는 21살, 22살 정도의 나이다. 그렇지만 마치 35살처럼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그는 성숙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그 나이에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잘 넘기고 있다"는 스콜라리 감독은 "심리적으로 아주 좋다. 17, 18살부터 이미 준비가 됐다"면서 "그는 단순한 사람이고 축구를 좋아한다. 그는 자신의 직업과 하는 일을 사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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