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꺾고 역사상 첫 월드컵 8강에 올라갔다.
콜롬비아는 2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두 골을 폭발시킨 로드리게스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제 콜롬비아는 칠레를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기고 올라온 브라질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호세 페케르만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우루과이를 잘 알았다. 우루과이는 매우 거친 팀이고, 훌륭한 감독이 이끌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한다”면서 8강 진출을 기뻐했다.

잭슨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쓴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항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에게 자신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 골을 폭발시킨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5호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페케르만은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서 아주 잘했다. 우루과이는 승리에 가까웠다. 하지만 우리가 만들어낸 스피드가 훨씬 더 위험했다”면서 선수들을 모두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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