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우루과이] ‘멀티골’ 로드리게스, “브라질전이 가장 힘들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9 07: 22

우루과이전 두 골을 폭발시킨 제임스 로드리게스(23, 모나코)가 승리소감을 전했다.
콜롬비아는 2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치러진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두 골을 폭발시킨 로드리게스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제 콜롬비아는 칠레를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기고 올라온 브라질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28분 무너졌다. 아크 정면에서 가슴으로 공을 잡은 로드리게스는 공이 떨어지기 전에 그대로 왼발 발리슛을 때렸다. 하늘로 치솟았다가 뚝 떨어진 공은 그대로 골키퍼 손을 벗어나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후반 5분에도 추가골을 넣어 두 골을 폭발시켰다. 콜롬비아가 사실상 승리를 굳히는 순간이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경기 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로드리게스와의 믹스트존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드리게스는 브라질과의 8강전을 의식한 듯 “이제 가장 힘든 브라질전이 남았다. 브라질전에서도 이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골을 넣은 맹활약에 대해서는 “모든 콜롬비아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아주 잘 싸웠다. 우루과이 역시 승리에 가까웠다. 우리 팀이 스피드에서 앞선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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