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 바이크 방송 MC로 첫방…화살과 대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29 08: 22

국내최초 바이크 버라이어티쇼 XTM '슈퍼바이크' MC를 맡은 김상중이 날아가는 화살과 스피드 대결을 벌인다. 레이싱 트랙에서 펼쳐진 이색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상중은 2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슈퍼바이크'에서 최고시속이 300km에 달하는 BMW의 레플리카 HP4를 타고 최고 시속 약 300km의 양궁 화살과 100m 속도대결을 펼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전속력으로 출발선을 향해 달려오는 김상중과 과녁을 조준한 사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오토바이가 출발선을 통과하는 순간 화살이 발사되어 먼저 도착지점에 닿는 쪽이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것.
'슈퍼바이크' 제작진은 "종잇장 승부가 예상되어 도착지점에 초고속 카메라까지 설치했는데, 대결을 벌인 결과 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힘찬 배기음과 함께 호쾌하게 질주하는 김상중이 날아가는 화살을 이길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슈퍼바이크' MC 김상중이 평소 오토바이를 타기를 즐기며 다양한 기종을 섭렵한 스피드광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선 굵은 연기를 펼치는 명배우이자 '그것이 알고싶다'의 분석적인 진행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
그러나 실제로 출연 작품에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가 하면 앞바퀴를 들고 달리는 고난도의 운전 기술까지 선보일 정도의 실력파로서, '슈퍼바이크'를 통해 라이더의 낭만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9일 첫 방송에서는 김상중, 김희정, 리키김 3MC의 자존심을 건 드래그레이스도 펼쳐진다. 정지상태에서 출발한 세 명의 MC는 직전으로 뻗은 400m 트랙을 내달리며 순발력과 속도를 가리게 된다. 드라마 '꼭지'의 아역으로 원빈의 조카 역할을 맡았던 김희정은 어느새 섹시한 라이더로 폭풍성장해 남성 MC들 못지 않은 질주본능을 과시한다.
gato@osen.co.kr
XTM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