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타바레스(67) 우루과이 감독이 콜롬비아의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23, AS모나코)를 극찬했다.
콜롬비아는 2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치러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스트라이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전반 28분과 후반 5분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이날 2골 포함 모두 5골로 이번 월드컵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섰다.
상대 타바레스 우루과이 감독은 경기 후 상대 골잡이에 대한 칭찬에 주저하지 않았다. 타바레스 감독은 "팽팽한 경기였고 중거리슛을 내줘 콜롬비아에 패했다"며 로드리게스의 득점 장면을 떠올린 후 "그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골 중 하나를 기록했다"고 강조, 로드리게스를 칭찬했다.

이어 타바레스 감독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풀어가는 능력, 결정력 등이 다르다"고 로드리게스에 대해 말한 타바레스 감독은 "그는 자신이 가진 최고의 재능을 증명했다. 마라도나, 메시, 수아레스, 로드리게스. 그들은 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확실한 선물을 가지고 있다. 내가 본 것을 믿는 만큼 그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선수다. 과장하는 것이 아니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타바레스 감독은 "이탈리아, 잉글랜드는 과거 챔피언이다. 이제 거의 같아졌다. 승리와 패배 사이가 최소화됐다"고 이번 월드컵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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